• 기아차 노사가 5개월여만에 2015년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12일 기아차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1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3만1091명중 2만8514명이 투표에 참여해 1만8346명(64.3%)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11일 첫 상견례를 시작한 이후 약 5개월만에 2015년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합의내용은 △기본급 8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 포상금 400% + 400만원(경영성과금 300%+200만원, 글로벌 품질향상 성과금 100% + 100만원, 글로벌 생산판매 달성 포상금 100만원), 주식 55주 및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등이다.

     

    특히, 임금피크제 확대 여부는 현재 시행중인 임금피크제를 유지하되, 2016년 단체교섭에서 확대방안을 합의해 시행키로 했다.

     

    통상임금 및 임금체계 개선안은 ‘新 임금체계 추진위원회’를 노사 실무 단위로 구성, 지속 논의해 올해 단체교섭까지 별도 합의해서 시행키로 했다.

     

    임금협상 타결 조인식은 이날 오후 4시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