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장 생산력 40% 이상 늘려전시장 195개, 영업인력 2345명으로 확대
  • ▲ 13일 박동훈 르노심성 부사장이 충남 태안군 한서대서 SM6 제품 설명에 나서고 있는 모습.ⓒ남두호 기자
    ▲ 13일 박동훈 르노심성 부사장이 충남 태안군 한서대서 SM6 제품 설명에 나서고 있는 모습.ⓒ남두호 기자

     

    르노삼성이 올해 SM6를 앞세워 국내외에서 총 30만대를 판매해 국내 점유율 3위를 탈환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13일 충남 태안군 한서대 비행교육원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목표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10만대 이상이고, 수출까지 포함해 총 30만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시장점유율 3위를 탈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은 "겉만 아니라 모든 방면에서 변화를 추구했다"며 "부산공장 생산력이 40% 이상 늘었고, 부품 국산화는 70% 까지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시장과 영업인력도 대거 늘렸다. 이날 제품 설명에 직접 나선 박동훈 부사장은 "절치부심해 권토중래가 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라며 "전시장 195개, 영업인력도 2345명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유럽 시장에서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된 SM6는 세련된 디자인과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우수한 감성품질을 갖춰 공개 당시부터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 모델은 최근 부산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됐으며,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