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투자 아틀라스리서치도 입주 의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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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코텔대학교 전경. ⓒ행복청
해외 유명 대학 및 기업들의 행정중심복합도시 입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5일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미국 코넬대학교 뇌과학연구소, 바이오(생물학)연구전문기업 아틀라스리서치는 최근 행복청에 '연구개발(R&D)센터 건립의향서(LOI)'를 제출했다.
행복도시 입주에 해외 기업과 대학이 관심을 보이는 것에 2단계 도약의 긍정적 신호라고 이충재 행복청장은 기대했다.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8개 사립대(하버드대·예일대·프린스턴대·컬럼비아대·브라운대·펜실베이니아대)에 속해 있는 코넬대는 노벨상 수상자 43명을 배출, 현재 7개 학부·7개 대학원에 학생 2만1000여명이 재학 중이며 QS(Quacquarelli) 세계대학순위(지난해 기준)에서 10위권에 포함된 명문대로 손꼽힌다.
아틀라스리서치는 미 국방부가 3000만달러(한화 약 357억원)를 투자한 기업으로 현지 재향군인회, 노동부 등에 바이오(생물학)연구 관련 제품 및 용역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아일랜드 코크대, 틴틀연구소와 지난해 10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행복청은 올해 3월 중 이들 기관과 투자협약(MOA)을 맺을 계획이다.
코크대는 약학·바이오 분야에서, 틴틀연구소는 IT·생명·건강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연구 능력을 자랑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2단계 사업이 올해 시작되면서 자족기능 유치 등 핵심동력 창출과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대전(IT)·오송(BT)·과학벨트 등 지역산업 샌태계와 연계한 R&D 첨단산업단지 '세종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행복도시 최초의 산업용지를 공급하고 신생벤처기업을 지원하는 공공임대형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시와 협업해 투자여건 개선을 위한 산학융합지구 지정을 올해 안으로 신청, 외국기업 및 대학 유치를 위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신청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