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서 2016 영향력 미칠 브랜드로 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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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서 흥하던 파리바게뜨 '코팡'이 국내서도 그 브랜드력(力)을 인정받았다.지난 26일 열린 '201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파리바게뜨 코팡은 2016년 트렌드를 선도하고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브랜드로 꼽혀 특별상을 수상했다.이번 특별상은 한국소비자포럼 브랜드평가단 300여명의 현장투표를 통해 선정된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 그 외에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이연복 셰프 △삼성페이 △SBS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 △류준열 △박나래가 선정됐다.이날 한국소비자포럼 전재호 대표는 "오늘 수상한 대한민국 퍼스브랜드는 진실된 마음으로 고객에게 정성을 다하는 대한민국 만족도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SPC그룹이 프랑스 파리에서 먼저 선보인 '단팥크림 코팡'은 파리바게뜨가 파리 매장에서 '브리오슈 크렘 드 레 레드 빈(BRIOCHE CREAM DE LAIT RED BEANS)'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코팡'은 파리지앵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으며, 프랑스 파리바게뜨 샤틀레점과 오페라점에서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할 만큼 인기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입소문을 타고 국내까지 전해진 '코팡'은 지난해 8월 국내서도 출시됐다. 4개월 만에 600만개 판매를 넘어서며 지난해 파리바게뜨 신제품 중 단기간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하며 인정받았다.더불어 박근혜 대통령이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한불 경제협력 포럼 및 고등교육포럼'에서 '코팡'이 한국과 프랑스의 관계에 빗대어지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국의 빵(Korean Pan)'이라는 의미의 코팡에서 '함께 빵을 나눠먹는 가족같은 친구'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코팽(Copain)'을 연상시키며 한-불 관계를 설명한 것이다.당시 박 대통령은 "'코팡'이 한국과 프랑스가 나아가야 할 협력 방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각국의 고유한 전통과 강점은 최대한 존중하면서 서로가 조화로운 협력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갈 때 세계가 본받고 싶은 협력모델이 계속 나올 것"이라며 "오늘 만남을 계기로 양국 경제, 교육계 간 소통과 교류가 더욱 활성화돼 '함께 빵을 나눠먹는 가족 같은 친구'라는 뜻의 '꼬뺑'(Copain)으로 함께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