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장수 124개 보유, 中서만 197%의 성장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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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생활건강 천기단 왕후 기획세트
LG생활건강이 지난해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지난해 LG생활건강 4분기 실적은 악조건에서도 화장품 매출액이 전년 대비 22% 늘었다.특히 면세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 급증하면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LG생건은 '더후','숨', '오휘' 등 고급 화장품을 앞세워 수익성 강화에 나서면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매출 상승에는 브랜드 파워가 뒷받침됐다는 평가다.특히 '더후'는 국내 면세점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며 매출 1등공신에 기여했다는게 관련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LG생활건강에 따르면 지난해 '후'의 글로벌 매출은 전체 화장품 매출(2조4490억원)의 3분의 1에 달하는 8000억원을 넘어섰다.'더후'는 국내 면세점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LG생활건강의 전체 면세점 매출(6367억원)을 크게 웃돌았다.현재 '더후'는 중국에서 매장수 124개를 보유하면서 중국에서만 19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이 같은 '더후'의 가파른 성장세는 '숨', '빌리프' 등 LG생활건강의 다른 럭셔리 브랜드에도 영향을 미치며 동반성장을 이끌어 냈다.LG생활건강의 지난해 럭셔리 라인 매출 신장률은 60%에 달한 것이다.LG생활건강의 한 관계자는 "중국 화장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라며"고급화 전략이 중국시장에서 통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