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2101대, 수출 1만2923대각각 전년比 63.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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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의 1월 판매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10.5% 감소했다.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SM6 출시를 앞두고 대기 수요가 늘어난 것이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1월에 내수 2101대와 수출 1만2923대로 총 1만5024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63.4% 감소했고, 수출은 17.0%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달 차종별 내수 판매량을 살펴보면, QM3는 전년 동월 대비 79.7% 감소한 613대를 판매했다. SM5는 79.3% 감소한 529대가 팔렸다. 뒤이어 SM3 454대(-55.0%), SM7 361대(-10.4%), QM5 91대(-80.4%) 등 모든 모델의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르노삼성 측은 이같은 내수 부진에 대해 신차 SM6에 대한 큰 관심과 대기 수요도 일시적인 판매 감소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해 전체 판매 실적의 86%를 차지했다. 특히 2013년 9월 북미 수출 개시 이후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닛산 로그는 올해도 연간 10만대 이상 수출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