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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호텔업계가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업계는 특별메뉴를 마련하거나 패키지 상품을 마련하는 등 로맨틱한 이벤트를 내세워 고객 몰이에 한창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특급호텔 더 플라자는 연인들을 위해 호텔 내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품격과 낭만이 담겨있는 '로맨틱 다이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더 플라자의 모든 레스토랑에서는 서울의 중심지인 서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에 호텔 수석 셰프가 준비한 특선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먼저 투스카니에서는 이탈리아 출신의 마우리지오 체카토 수석 셰프가 준비한 '셰프 스페셜 로맨틱 디너'를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즐길 수 있다. 디너 메뉴는 총 10코스로 구성되며 헤이즐넛 향의 아스파라거스와 파파야를 곁들인 새우 샐러드를 시작으로, 활 바닷가재 브론즈 파스타, 최상급 한우 티본 스테이크, 초콜릿 수플레와 마스가스카르 바닐라 아이스크림 등 체카토 셰프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정교함이 묻어나는 요리들이 제공된다. 가격은 2인 기준 30만 원이다.
40년 전통의 중식당 도원에서는 곡성락 수석 셰프가 상하이 스타일의 중식 코스메뉴에 와인을 페어링해 선보인다. 도원 특선 전체 요리를 시작으로 칠리, 크림소스 등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새우 모둠 요리, 북경 오리, 고소한 맛이 일품인 항정살과 과일 소스로 맛을 낸 탕수육 등 총 7가지 코스메뉴로 구성된다. 가격은 2인 기준 22만 원이다.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은 이달 한달 제철 딸기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레스토랑 '바'와 '더 카페'에서 '아이 러브 스트로베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다양한 딸기 메뉴와 디저트를 선보인다. 바에서는 이번 행사를 내달 12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며 딸기 무스, 딸기 밀푀유, 딸기 요거트 파르페 등을 준비했다. 아울러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17여종을,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30여종의 딸기 디저트, 미니 샌드위치, 새우튀김 등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월~목요일까지 이용하는 1부 기준으로 3만9000원,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용하는 2부는 5만6000원이다.
글래드호텔여의도는 밸런타인데이 패키지와 디너 코스 프로모션을 오는12부터 14일까지 선보인다.
'비 마이 러브' 패키지는 객실 1박, 밸런타인데이 에디션 케익과 플라워,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 2인 디너, 디 뮤지움(D Museum) '아홉 개의 빛, 아홉 개의 감성' VIP티켓 2매 등으로 구성됐다. 패키지가는 룸 타입과 뷔페 디너 옵션에 따라 17만9000원부터 28만9000원까지다.
이와 함께 뉴욕 레스토랑 레트로풍의 그리츠 레스토랑에서는 6가지 디너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소고기 카르파초, 사시미(4종), 송이 게살스프, 왕새우 칠리, 랍스타와 양갈비 스테이크, 러블리 다크 초코 케익, 그리고 감미로운 와인까지 연인만을 위한 특별 메뉴를 선사한다. 가격은 1인 기준 8만8000원이다.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인 신라스타이는 로맨틱한 분위기와 실속있는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마이 스윗 밸런타인' 패키지를 내놨다.
스탠다드 객실 1박에 밸런타인데이 기념 특별 선물로 신라스테이 시그니쳐 베어와 러시(LUSH) 버블바가 들어있다. 패키지 이용 고객은 욕조가 구비된 객실에서 포근한 바닐라 향의 입욕제로 여유롭게 스파를 즐기며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다. 바에서 이용할 수 있는 '와인&치즈 세트'도 무료로 제공해 각 지역 별 신라스테이에 따라 다양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0만 원대(동탄)부터 15만 원대(광화문)까지 지점별로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