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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가 2016년 설을 맞이해 고품격 설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 설이 한 달 보름 이상 남았지만 벌써 500만 원의 선물세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육류부터 해산물, 불도장, 꿀, 중국주, 티트레이 세트 등을 마련한 '황제의 선물'을 오는 19일 부터 내달 10일까지 선보인다.
이 호텔은 고품격을 내세운 만큼 명품 한우세트를 비롯, 인기 품목인 특상급의 LA갈비와 특선 갈비찜 등 다양한 상품의 설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가격은 최저 4만2000원부터 최고 500만 원까지로, 지난해보다 선택의 폭이 더욱 커졌다.
특히 최고가 선물 세트를 자랑하는 '정일품(正一品) 세트' 는 마블링이 뛰어난 1+ 등급의 명품 한우 세트, 프리미엄 양갈비, 갈비구이 세트, 궁중 활전복 장조림, 천산 특선 소복 불도장, 저염 명품 젓갈 세트, 간장 대하장 등 총 10가지 상품이 망라된 제품이다. 설 선물 세트 배송은 상시 가능하다.
롯데호텔부산은 지난 1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설 선물 세트 70여종을 선보인다.
품목은 호텔이 경남 지역의 목장에서 공수해 판매하는 정육 세트다. 최상의 선도를 자랑하는 한우 세트는 40만 원부터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됐다. 지난 추석 첫 선을 보여 큰 호응을 얻은 제35호 식품 명인 담양군 기순도 선생의 장 세트도 이번 설에 다시 만나 볼 수 있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이달 18일부터 2월 10일까지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경험을 중시하는 현대 소비자 니즈에 맞춰 토탈 라이프 스타일을 선물할 수 있도록 정육, 수산, 고메∙웰빙, 와인∙전통주, 리빙∙아트 5개 구성으로 풍성하게 준비했다. 가격은 10만 원대부터 101만 원까지며, 와인∙전통주의 경우 명품 와인 세트, 소믈리에 추천 와인&샴페인 등 최고 600만원 까지 판매한다. 예약은 원활한 상품 공급을 위해 3일전 부터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