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개 국산 수산식품 싸게 판매… 소비경향 분석해 수출전략상품 발굴
  • ▲ HDC신라면세점에 들어선 수산전용관.ⓒ수협
    ▲ HDC신라면세점에 들어선 수산전용관.ⓒ수협


    국내 면세점에 처음으로 수산물 판매 전용관이 들어섰다.

    수협중앙회는 26일 용산역 아이파크몰 내 HDC신라면세점 지역상생관에 수산전용관을 열고 영업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면세점 7층에 20여㎡로 들어선 수산전용관에는 수협 회원조합과 국내 수산식품업체 등에서 생산한 50여개 상품이 입점했다. △간식용 스낵 김 △자연조미료 요리를 9해조 △건전복 △다시마 환 등 수협이 국산 수산물로 생산한 수산가공제품이 시중보다 최대 30% 싸게 판매된다.

    수협 관계자는 "HDC신라면세점 개관 이후 요우커(중국인 관광객)가 몰리고 있어 수산전용관을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라며 "요우커가 면세점에서 주로 찾는 상품을 파악해 대중국 수출 전략상품을 발굴하는 창구로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수협은 동대문 등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많은 서울 시내 다른 면세점에도 수산물 전용관을 입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