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우선·기능고장감지·전방충돌방지 기능 등 탑재국민대·언맨드솔루션 등 산·학·연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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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가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1호차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서울, 수원, 용인 등에서 실제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차량을 볼 수 있게 됐다. 자율주행차 연구에 좀 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가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을 위해 신청한 제네시스 기반 자율주행차량의 허가증 교부·번호판 발부 등이 지난 4일 완료됐다.
실제도로에서 자율주행 실험차량의 도로주행이 허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국토부에 자율주행 시험차량 신청을 한 곳은 현대차 외에도 국민대, 언맨드솔루션 등이 있다. 국민대는 지난달 29일 신청서를 접수했고, 언맨드솔루션은 신청서 일부 서류 미비로 보완 중이다.
이번에 임시주행 허가를 받은 제네시스는 사전시험주행 1만2000㎞를 달성한 차다. △GPS 장비 △전방·측면 장애물인식 LIDAR센서 △전방·후측방 장애물인식 레이더 △전방 도로 차선·장애물인식용 카메라 △마이크로오토박스 △임베디드 PC 등이 장착됐다.
국토부가 정한 자율주행차 시험운행구역은 △서울~신갈~호법 고속도로 구간(41㎞) △수원~화성~평택(61㎞) △수원~용인(40㎞) △용인~안성(88㎞) △고양~파주(85㎞) △광주~용인~성남(45㎞)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