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관련 체계적인 정보 제공, 피해 예방법 교육도
  • ▲ 지난해 12월, 중국 북부서 발생한 미세먼지로 뒤덮인 서울 여의도 전경.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지난해 12월, 중국 북부서 발생한 미세먼지로 뒤덮인 서울 여의도 전경.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최근 중국발(發) 미세먼지 확산에 따른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는 도내 초중고 학생을 직접 찾아가 대기오염 관련 교육을 연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구환)은 이런 내용을 담은 ‘대기오염 바로알기 방문교실’ 운영계획을 이날 발표했다.

    연구원이 올해 처음 실시하는 ‘대기오염 바로알기 방문교실’은 학생들이 사람과 환경 사이의 상호관련성을 제대로 인식하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교육은 8일 안산해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학기 중 초등 13곳, 중학교 5곳, 고교 1곳 등 도내 19개 학교에서 모두 21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2학기 교육은 7월 수요조사를 통해 20회 내외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을 보면 ▲미세먼지 발생 원인·위해성·피해 예방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 원인과 영향·대응방법 ▲에너지 절약 ▲생활 속 환경 ▲환경과 건강 ▲친환경 운전(Eco-Driving) 등이 포함돼 있다.

    김구환 원장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 오염, 기후변화 등의 원인과 영향, 피해 예방 방법을 주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장은 “이번 교육이 주민 건강 증진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