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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58개 기관 중 7개곳이 우수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산자부 '2015 공공기업 동반성장 실적' 평가 결과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콘텐츠진흥원 ▲한전 KDN으로 총 7곳이 우수등급을 받았다.
우수기관 외 양호는 21곳, 보통 21곳, 개선 필요기관은 9곳으로 나타났다.
산자부는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실적을 평가해 우수, 양호, 보통, 개선 등 4개 등급으로 구분했다.이번 평가는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민간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참여했으며 전년대비 우수기관은 3곳 줄고 개선 필요 기관 2곳이 늘었다.
작년보다 우수등급 기관 수가 줄어든 반면 전체기관의 동반성장 수준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위원회는 전했다.
우수 등급을 받은 가스안전공사는 해외인증 중심의 '제품인증부'를 신설해 내부 인프라를 활용, 국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한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선이 필요한 기관은 ▲대한석탄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국민연금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주택관리공단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등이다.
한국석유공사는 현재 심각한 경영난으로 인해 고강도 구조조정에 돌입한 바 있다.
우수등급을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산자부 포상을, 개선등급을 받은 기관은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에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기획재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