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J7-A5-A7-노트4-노트5-S6-엣지 7개 모델 대상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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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희 기자.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을 구입한 고객에 한해, 200만원이 넘는 EBS 어학강의 무료 수강권을 주는 'EBS 필통'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EBS 필통의 가입자 수가 이틀 전인 지난 8일 기준 300명을 돌파했다. 삼성 제품 전용 상점인 삼성디지털프라자와 EBS가 손잡고 지난달 중순부터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보름여 만에 의미 있는 성적표를 거뒀다는 게 EBS 측의 분석이다.
EBS 필통은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일부 갤럭시 제품을 산 고객에게만 제공된다. 해당 제품은 갤럭시J7, 갤럭시A5, 갤럭시A7,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등 총 7종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삼성디지털프라자를 통해 이들 스마트폰 중 한 개를 개통하면 EBS 측에서 안내 문자를 보내준다. 이 문자에 따라 'EBS 엠스쿨'이라는 어플에 가입하기만 하면 곧바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EBS 홈페이지에 올라온 무료강의는 모두 청취 가능하다. 유료강의도 40여개 가량 공짜로 볼 수 있다. 대부분 어학과 관련한 수업들이다.
토익, 토플과 같은 수험용 강의를 포함해 직장인들을 위한 생활영어도 속해 있다. 중국어와 일본어, 스페인어 등 제2 외국어를 배울 수도 있다.
만약 정상적으로 돈을 내고 수업을 듣는다고 치면 207만원 어치에 이른다는 게 EBS 측의 설명이다.
다만,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로 서비스 영역이 확대될 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EBS 관계자는 "초·중·고등학생에서 직장인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수준별 강의가 마련돼 있다"면서 "특히 EBS 스타강사 한일 선생의 강의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알차게 서비스를 구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