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협약·실시설계만 남아완공되면 여의도-신림동 연결
  • ▲ 신림선 경전철 사업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를 통과하면서 이르면 내달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신림선 경전철 노선도.ⓒ서울시
    ▲ 신림선 경전철 사업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를 통과하면서 이르면 내달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신림선 경전철 노선도.ⓒ서울시


    신림선 경전철 사업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를 통과하면서 이르면 내달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서울시 도계위는 철도 정거장 주변의 보행환경 개선을 조건으로 신림선 경전철 사업을 가결했다.

    시 관계자는 "이젠 사업 시행자인 남서울경전철과 보상 관련 협약을 맺고 실시설계를 거치는 절차만 남았다"며 "남은 과정이 순조롭게 끝나면 내달 말 착공이 시작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남서울경전철은 신림선 경전철 사업 추진을 위해 △대림산업 △두산건설 △한화건설 등 14개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법인이다. 

    신림선 경전철은 남서울경전철이 건설하고 30년간 운영해 수익을 내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2007년 7월 기준으로 약 5606억원이다.  부담 비율은 △남서울경전철 50% △시 38% △정부 12%다. 

    신림선 경전철은 지하철 9호선 여의도 샛강역을 시작으로 1호선 대방역-7호선 보라매역-2호선 신림역을 지나 서울대학교 앞(관악산 입구)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전 구간이 지하에 건설되며 구간 길이 7.8km, 정거장 11개, 차량기지 1개다. 오는 2020년 완공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