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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전 서울 중구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9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뉴시스
인천시가 암 환자 및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암 예방 및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올해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하위 50% 이하 시민 중 30~69세에 해당하는 406,723명을 대상으로 암 조기 검진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가 지원하는 검진 항목은 검진연령 별로 위함,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이다.
나아가 인천시는 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이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가 운영 중인 특수검진차량의 도선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암 관리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암 예방수칙 10개 항목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암 검진비용 및 암환자의 의료비 지원, 재가 암환자 관리, 통증 완화 의료 등 암 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암 검진을 미루지 말고 흡연 및 과음을 피하며,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암 예방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암 예방 및 관리 정책을 적극 추진해 시민들이 암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21일 오후 길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제9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유공자 및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국가 암 관리사업 유공자 3명에게 국무총리 표창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53명의 인천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암 예방 서포터즈가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앞으로 암 예방 홍보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암 예방 생활화’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