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조명·에너지 사물인터넷·지능형 CCTV 등 적용2020년까지 1만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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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일성 KT estate(KT 에스테이트) 대표가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뉴데일리경제
KT estate(KT 에스테이트)가 임대주택 브랜드 'Remark Vill (리마크 빌)'을 선보였다.
3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일성 KT 에스테이트 대표는 "임대주택 사업 진출을 통해 새로운 주거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KT 그룹이 보유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기술을 적용해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T 에스테이트는 임대주택 사업 진출 배경에 대해 △주택임대 시장에서의 월세 비중 증가 △직장인·신혼부부 등 1∼2인 가구의 증가 △정부의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한 민간 임대주택 활성화 기조 등으로 설명했다.
리마크는 △가치 재창조(Remaking Value) △주목 받는 삶(Remarkable Life) △진정한 랜드마크(Real Landmark)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다. 추후 복합·상업시설은 리마크 몰, 임대주택은 리마크 빌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KT 에스테이트는 △생활공간에 인접한 부동산 확보 △재무 안정성과 함께 국민기업 KT의 이름에 걸맞은 부동산 사업 역량 △IoT·기가 인터넷 등 고품격 임대주택에 적합한 ICT 인프라 등 임대주택 사업에 최적화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일성 KT 에스테이트 대표는 "KT 그룹의 ICT 역량이 집약된 기술과 차별화된 운영 서비스로 주거문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향후 2020년 1만가구의 임대주택을 관리하는 전문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KT 에스테이트 오는 7월 입주하는 서울 신당역 역세권인 리마크빌 동대문(797가구)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서울 영등포(760가구), 서울 관악(128가구), 부산 남구(546가구) 등 총 4개 지역에 2231가구를 선보인다. 이 중 첫 사업 리마크빌 동대문은 지하5층 지상22층, 전용23∼63㎡, 총 797가구로 이뤄진다.
특히 KT 그룹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입주민들은 초당 1기가바이트(GB) 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GiGA) 인터넷과 IPTV(인터넷 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온·습도 자동 조절 시스템 등 최첨단 IoT 솔루션도 등장한다.
실외에선 지능형 CCTV 보안솔루션으로 건물 안팎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다. 고효율의 LED가로등이 융합 적용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홈 기기의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다만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는 만큼 임대료·관리비 인상은 예상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최일성 대표는 "주변 시세와 비슷한 임대료를 책정하기 위해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층과 조망 등에 따라 다양한 임대료를 책정해 고객들의 선택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