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판매 증가율 한자릿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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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판매 스마트폰 10대 중 7대가 보급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보급형(400달러 이하)폰의 시장 점유율이 사상 첫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으며, 특히 10만원~30만원대 모델만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32%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했다.
린다 수이 SA 이사는 "전통적으로 프리미엄폰 판매 비중이 높은 북미나 서유럽 시장에서도 이른바 언락폰(공기계) 인기가 거세지면서 중저가폰 판매량이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016년 한 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7% 성장할 것으로 SA은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 조사는 전 세계 88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륙별 스마트폰 시장 규모를 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가장 큰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아프리카·중동 지역은 6년 뒤인 2022년까지 가장 높은 시장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올해 스마트폰 전체 매출액에서 프리미엄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65%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