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코리아가 뉴 X1 xDrive 18d를 국내에 선보였다. 지난 2월 출시된 20d보다 가격경쟁력을 높인 모델이다.8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뉴 X1 xDrive 18d는 20d와 비교해 엔진, 차체, 외관 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연비와 가격경쟁력이 향상된 차량이다.
동시에 상위 트림인 xDrive 20d 모델과 동일한 프리미엄 옵션을 그대로 적용했다.
우선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킹 어시스턴트, 후방 카메라, 풀 LED 헤드라이트가 20d와 동일하게 들어갔다. 또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2존 자동 에어 컨디셔닝,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휠, 8.8인치 고해상도 콘트롤 디스플레이, TV 기능이 포함된 한국형 내비게이션, 컴포트 액세스 기능이 적용된 전동식 트렁크, 하이파이 라우드 사운드 시스템 등도 제공된다.
20d와 옵션상 차이점은 18인치휠이 아닌 17인치휠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성능은 가격이 저렴한 만큼 18d가 떨어진다. 18d의 엔진 최고출력은 150마력, 최대토크 33.7kg⋅m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제로백) 9.3초면 도달할 수 있다. 20d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이다. 제로백은 7.6초다.
연비는 18d가 더 뛰어나다. 18d의 복합 연비는 14.6km/l다. 20d는 14.0㎞/l이다. 18d의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한시 인하 적용 기준 5140만원이다. 20d보다 약 500만원 저렴하다.
한편 BMW X1은 2009년 첫 출시 이후 세계적으로 80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컴팩트 SUV 시장을 개척하며 3·5시리즈와 함께 BMW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꼽힌다. 뉴 X1은 이전보다 강인해진 디자인과 넓은 공간을 갖췄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 자동 평행주차 기능 등 프리미엄 옵션들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