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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아들 선호씨(26세)가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씨 딸 래나씨(22세)와 결혼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CJ그룹 장남 이선호씨가 이래나씨와 주례 및 하객 없이 직계 가족 10여명만 모인 채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 이래나씨는 방송인 클라라의 사촌 동생으로, 미국 예일대에 재학 중이다.
신랑 측 하객으로는 이재현 회장의 부인 김희재씨와 딸 이경후씨 부부, 누나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동생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부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며느리를 맞게 된 이 회장은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재현 회장은 2013년 7월 조세포탈 및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해 12월 파기환송심에서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현재 구속 상태이며, 신장이식수술 부작용 등으로 입원치료 중이다.
병원 밖으로 나오려면 법원으로부터 거주지 제한 변경 승인을 받아야 되는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아예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건강이 점차 악화되고 있는 이 회장은 아들의 결혼을 서두르라고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