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똑똑해진 스마트 기능 대거 탑재"
  • ▲ ⓒ삼성전자.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1일 일반 로봇청소기보다 200배 더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는 '파워봇'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고성능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채용해 로봇청소기 중 세계 최강의 흡입력을 구현했다. 동급 제품 대비 200배, 지난해 파워봇 모델과 비교하면 1.4배 정도 강해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형 파워봇은 이 같은 흡입력을 바탕으로 머리카락이나 애완동물 털은 물론 모래나 설탕 등 기존 로봇청소기가 잘 쓸어 담지 못했던 1mm보다 작은 집먼지까지 청소한다.

    특히 삼성전자만의 '싸이클론 포스' 기술도 채택돼 흡입된 공기와 먼지를 자동으로 분리, 필터 막힘을 줄여준다.

    '뇌'도 더 똑똑해졌다. 혁신적인 스마트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삼성 스마트 홈' 앱을 통해 집안의 특정 공간을 지정해 청소하는 '셀렉트 앤 고' ▲청소 시작ㆍ종료ㆍ예약이 가능한 '와이파이 컨트롤' ▲리모컨으로 원하는 장소를 가리켜 청소하는 '포인트 클리닝' 등이 대표적 예다.

    또 집안의 구조를 파악하는 '네비게이션 카메라'와 1cm 정도의 얇은 두께의 장애물까지 감지하는 '풀뷰 센서 플러스' 등이 더욱 정교해진 형태로 추가됐다.

    아울러 전작보다 커진 '이지패스 휠 플러스' 바퀴를 적용해 최대 2cm 높이의 문턱까지 부드럽게 넘어다니는 것도 가능해졌다. 파워봇 색상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검정색의 '에보니 옵시디언'이다. 출고가는 159만원이다.

    박재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세계 최강의 흡입력을 갖춘 파워봇의 출시로 삼성전자의 '파워 시리즈' 청소기 풀 라인업이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더욱 편리한 삶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중 삼성전자 공식판매처에서 파워봇 신제품을 구매할 경우 삼성전자의 스틱청소기 '파워스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