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대도시 성장 한계… 도시재생으로 활로 모색
  • ▲ HUG가 대한부동산학회와 손잡고 지방의 도시재생 전략을 논의한다. 사진은 HUG 표지.ⓒHUG
    ▲ HUG가 대한부동산학회와 손잡고 지방의 도시재생 전략을 논의한다. 사진은 HUG 표지.ⓒHUG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한부동산학회와 손잡고 지방의 도시재생 전략을 논의한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HUG와 대한부동산학회는 '지역 가치 재창조를 위한 도시재생 전략'이라는 주제로 오는 19일 오후 3시 광주대학교에서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지방 대도시들이 성장 한계에 직면했다는 문제의식 아래 도시재생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개발이 아닌 문화, 생태, 커뮤니티 등을 복원하는 도시재생 방안을 토론하게 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대규모 재건축, 재개발 사업은 배제되며 소규모 정비사업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 재생은 수익성이 낮으므로 지역 공동체만으론 사업 추진이 어렵다"며 "이때 HUG가 지역 공동체에 재정 등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미나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서진형 교수의 사회로 김갑성 연세대 교수의 '성공적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과제와 전략', 한상훈 중원대 교수의 '해외 선진국의 도시재생사례 및 시사점'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김진 성결대 교수 △김준환 서울디지털대 교수 △신우진 전남대 교수 △전광섭 호남대 교수의 토론이 이뤄진다.

    2부에선 권대중 명지대 교수의 사회로 △전라남도의 도시재생 추진 방향(엄수원 전주대 교수) △광주의 도시재생 추진 사례와 과제(김항집 광주대 교수) △지역 도시재생 활성화 지원을 위한 HUG의 역할(김현민 HUG 팀장) 등이 발표된다. 토론에는 △김동환 서울사이버대 교수 △김동재 광장건축 박사 △장희천 광주대 교수 △강권 광주시 도시재생팀장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