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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가 기대되는 경기 용인시 신갈동 상미지구에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를 내달 분양한다.
22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상미지구 A6블록에 조성된다. 단지 규모는 지하3층 지상34층, 11개 동, 전용 59~84㎡, 총 1597가구다. 평형별로 △59㎡A 1092가구 △72㎡ 262가구 △84㎡ 243가구다. 시행사는 용인시 향토 기업인 자광건설이며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재개발 지역인 상미지구에 들어서지만 전 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조합원 분양이 없는 이유는 조합이 아닌 시행사가 주민에게 토지를 사들인 후 분양을 진행해서다.
상미지구는 A1~A6 등 6개 블록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4000여가구 규모의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2022년 개통 예정인 GTX 용인역 호재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GTX 용인역은 상미지구에서 차량 10분대 거리인 분당선 구성역 인근에 조성되고 있다. 환승의 불편함이 있지만 GTX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아파트값 상승이 기대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에서 GTX 용인역까지 다니는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상미지구 근처에는 경부고속도로 수원, 신갈 나들목이 있어 외부 왕래가 쉽다. 용인경전철 신갈오거리역이 2020년 개통 예정이어서 교통 인프라가 더욱 확충될 예정이다.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 주변을 살펴보면 △롯데마트 △흥덕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공세점 등이 있으며 광교신도시와 흥덕, 영통지구 등이 가까워 주거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더불어 자동차 복합문화 매매단지인 '남서울 오토허브'와 태광그룹의 산업, 물류단지인 '태광 컴플렉스시티'가 단지 주변에 조성될 예정이어서 배후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대로 전망된다. 중도금 무이자 제도가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