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일간 하이마트 선풍기 매출 105% 증가


  • 연일 이어지는 이른 무더위에 에어컨과 선풍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26일 서울의 낮 기온이 29.5도를 기록하고 중부지방은 30도를 웃도는 등 7월 하순에서 8월초에 해당하는 한여름 날씨가 이어지자 에어컨과 선풍기 판매가 급격히 늘었다.

    27일 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4~26일 판매된 에어컨 매출액은 전주(17~19일) 대비 50%, 선풍기 매출액은 105% 늘었다. 특히 4월 하순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던 26일엔 선풍기와 에어컨 매출이 4월 일 평균 매출 대비 2~3배 급증했다. 올 여름 발 빠르게 더위를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강우 롯데하이마트 가전팀장은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에 냉방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에어컨을 원하는 시기에 설치 받으려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서둘러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및 상품권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모델에 따라 이달말까지 롯데상품권을 최대 10만원까지, 캐시백을 최대 60만원까지 증정한다. 4월 30일까지 TV나 스마트폰과 세트로 구성된 에어컨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캐시백 및 하이마트 포인트도 증정한다.

    주말 한정으로 에어컨 행사 모델을 구매시 무선청소기, 도자기 그릇 세트, 선풍기, 제습기, 칼 세트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