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사업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부문서 높은 성장 기록
  • CJ프레시웨이 1분기 실적. ⓒCJ프레시웨이
    ▲ CJ프레시웨이 1분기 실적.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올 1분기 매출 5358억원, 매출이익 657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식자재 유통과 급식 등 주요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7% 증가했지만 글로벌 사업과 프레시원 사업 준비를 위한 미래성장 관련 선투자로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3개년 연속 지속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매년 1분기 매출액이 증가한 이유는 CJ프레시웨이의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부문과 단체급식 부문에서 높은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동종 업계에서 1분기는 전통적 비수기로 분류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수기인 전기 수준의 매출액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CJ프레시웨이 식자재 유통은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15%, 급식 사업은 20% 가량 증가하는 등 주력 사업 부문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식자재 유통 분야에서는 자회사인 프레시원 유통부문, 체인, 레스토랑 등의 신규 거래처가 지속적으로 증가 했으며 단체급식 분야에서는 산업체, 병원 등의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고 수주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실제 지난해 급식시장에 나온 수주 계약 규모는 약 3600억원이며 그중 CJ프레시웨이가 약 850억원을 수주해 전체의 24%를 신규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CJ프레시웨이는 내수경기 회복 속도가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골프장, 리조트 등의 틈새시장 공략과 함께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올 2분기 안에 중국 유통업체인 영휘마트와의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완료해 글로벌 매출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와 함께 국내 자회사인 프레시원의 실적개선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