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북핵외교 마무리4일 오전 서울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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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2박 3일 간의 이란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 및 동포 간담회 참석에 이어 이란 국립박물관 방문을 끝으로 이란에서 펼쳐진 세일즈·북핵압박 외교를 마무리했다.

    지난 1일 역대 최대인 236명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이란 테헤란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공식 일정 첫날인 2일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박 대통령 방문 기간 양국은 경제협력 사항을 담은 66건의 양해각서(MOU) 등을 체결함으로써 우리 기업이 이란에서 최대 52조원(456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로하니 대통령으로부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이란 측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이런 내용을 양국이 처음으로 채택한 공동성명에 담았다.

    이어 박 대통령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Supreme Leader)와 면담을 하고 양국 간 교류·협력 발전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등 최고위층 간 유대관계를 돈독히 했다.

    박 대통령은 한·이란 문화공감 공연을 관람한 데 이어 'K-컬쳐 전시'도 참관하면서 양국 간 문화콘텐츠 교류를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