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임시공휴일 매출 25% 상승, 올해 행사 하루 앞당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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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황금연휴 내수진작 나선다 ⓒ이마트
오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5일부터 4일간 황금연휴가 이어져 내수 소비가 크게 활성화할 전망이다.
이마트는 ‘어린이날-임시공휴일-주말’로 이어지는 이번 황금연휴가 5월 소비심리 회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총 600품목, 200억원 상당의 물량을 대대적으로 투입해 소비 진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에도 광복절 전날인 8월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이마트 매출이 큰 폭(전년 동일 대비 25.7%)으로 상승한 바 있다.
이마트는 이번 대목에 고객들이 알찬 연휴를 맞을 수 있도록 가족먹거리, 효도상품, 나들이용품을 중심으로 10~40%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기간도 기존 ‘목요일’에서 ‘수요일’로 하루 앞당겼다.
주요 행사 품목은 가족 나들이 대표 먹거리로 꼽히는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을 30억 규모로 30% 할인해 각 980원에 판매한다. 가정에서도 쉽게 구울 수 있도록 이마트가 직접 개발한 13mm 칼집 삼겹살도 1330원에 판매한다. 단, 이마트e삼성·KB·국민·신한·현대·롯데·SC이마트 카드 결재시 이 가격이 적용된다.
러시아산 활대게(마리/800g 내외) 2만5800원, 자연산 광어회 1만3800원(팩/200g 내외)에 판매하며 수박도 사이즈별로 각각 1만1500원(6kg미만), 1만4500원(8kg미만)에 판매한다.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효도아이템으로 러빙홈 발 마사지기를 40% 가량 할인해 9만912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 역시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내수 진작에 동참한다.
에브리데이는 4~5일 어린이 동반 고객에게 바나나를, 11일까지 인기 브랜드 행사상품 2만원 이상 구매시 특란 한판을 증정한다.
6일까지는 70여가지의 상품을 최대 61%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왕창싼데이' 행사를 연다. '왕창싼데이' 기간에는 3·5만원 이상 구매시 각 2000·3000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장영지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큰 소비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마트는 할인점과 에브리데이 채널을 가동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연휴 행사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