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르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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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가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로 FIA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WEC) 경기에 참가한다. 이 차량은 스티어링 휠 전면에 위치한 24개의 버튼으로 구성돼 있다. 이 버튼 속에 이번 레이스의 필승전략이 담겨 있다고 포르쉐코리아는 설명한다.

    12일 포르쉐코리에 따르면, 경기중 드라이버는 24개 스위치 중 파란색 버튼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이는 전조등 스위치다. 빠른 프로토타입 레이싱카가 WEC 필드에 함께 달리고 있는 느린 속도의 차량들에게 경고 신호를 보내주는 용도로 쓰인다.

    빨간색 버튼도 자주 사용된다. 이는 배터리로부터 순간적인 에너지를 끌어내 '부스트' 상태로 운전할 수 있게 한다. 초록색 버튼들 중 가장 왼쪽 버튼은 무전 기능을 작동시킨다. 초록색 버튼 오른쪽에 위치한 버튼은 OK 버튼으로 피트 무전장치를 통해 동료 드라이버 및 정비공과 무전 소통이 가능하다.

    오렌지색 버튼들은 '드링크 바틀' 기능을 작동시킨다. 오른쪽에 위치한 버튼은 '관성주행' 모드로 주행모드를 바꿔, 액슬 기능을 마비시키고 엔진에서 추가되는 연소 기능을 막아 기름을 아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작동된다.

    금색 버튼은 PIT의 왼쪽 부분에는 피트레인의 속도인 60km/h을 유지하기 위한 버튼이다. 오른쪽에 FCY라고 써있는 버튼은 중립인 상태의 자동차의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사용된다. '풀 코스 옐로우(Full Course Yellow)' 상태일 때 전 차량이 80km/h로 유지하며 운영한다.

    모든 조작 기능들을 장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이 외에 추가적인 변화나 기능을 위해서 대시보드를 사용한다. 대시보드 위에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있다. 야간에는 디스플레이 화면의의 조도가 낮아지며 앞 유리 와이퍼의 속도와 무전 기능의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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