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회 임직원 사은 행사, The-K 호텔 ·The-K 손보 스승의 날 이벤트
  • ▲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스승의 날을 맞아 ‘임직원 은사 초청행사’를 열었다. 공제회 임직원 30여명은 은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교직원공제회 제공
    ▲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스승의 날을 맞아 ‘임직원 은사 초청행사’를 열었다. 공제회 임직원 30여명은 은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교직원공제회 제공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고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임직원 은사 초청행사’를 열었다.

13일 문용린 교직원공제회 이사장과 임직원 30여명은, 존경하는 은사들을 여의도 교직원공제회 본사로 초대해 직접 준비한 감사의 선물을 전하고 식사를 함께 나누면서, 학창시절을 추억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초대된 30여명의 은사들은 최근 교권이 심각하게 침해되는 등 스승의 날의 의미가 시간이 흐를수록 퇴색되고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은사들은 “1년에 한 번 스승의 날에라도 제자들이 연락하고 안부를 물어 줄때면 가르친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

초대한 은사 중 최고령은, 공제회 한현철 상임감사의 고등학교 때 은사 하영권 교사로 올해 83세다. 하영권 교사는 “스승의 날에 제자가 근무하는 회사로 초대해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제자가 근무하는 사무실을 둘러보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은사를 초청한 공제회 직원 가운데 이상목 경영지원부 재무관리팀장은, 학교를 졸업한 뒤 20년 넘게 은사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줬다.

이상목 팀장은, 대학교 은사인 황윤식 교수(65세)와 사제지간을 넘어 부자지간처럼 지내왔다며 “졸업 후에도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제가 가야 할 길을 알려주신 은사님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문용린 이사장은 중학교 때 밴드부를 지도했던 황봉수(83세) 교사를 초청했다.
문용린 이사장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모든 스승님들의 은혜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스승존경의 풍토가 사회전반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공제회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스승의 날을 맞아 ‘The-K 호텔 서울’을 비롯한 공제회 자회사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The-K 호텔 서울’에서는 스승의 날에 은사와 같이 4인 이상 뷔페 식사를 할 경우 1명 무료, 4인 미만일 경우 1인 50% 할인 혜택을 준다.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은 교사들에게 중·석식 뷔페 4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The-K 호텔 경주도 임직원 은사 초청행사를 준비 중이다.

The-K손해보험에서는 신입직원 21명이 은사를 직접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와 선물을 전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The-K손해보험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생님께 엽서보내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