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수주 전년비 94.1% 감소올해 수주 1600만CGT 전망...35억달러 수준

  • 국내 조선산업 수주가 2년 후인 2018년이 돼야 정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16년도 1분기 조선해운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조선 수주량과 수주액은 전년대비 85% 감소한 1600만CGT, 35억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올해 건조량은 1235만CGT로 전년대비 약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경제연구소 측은 올해 일감 확보는 충분하나 해운시황 불안에 따른 선주들의 인도 연기 요구, 구조조정으로 인한 노동 불안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수주량 및 수주액은 전년대비 대폭 감소하지만 내년부터는 회복해 본격적으로 수주 정상화가 이뤄지는 시점은 2018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 1분기 국내 조선 수주량은 전년동기대비 94.1% 감소한 17만CGT를 기록했다. 동기간 수주액 또한 3억9000만달러로 93.9%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