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임직원 60% 이상 '디딤씨앗통장' 동참2019년까지 1억원 추가 후원 약속
  • ▲ 왼쪽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정구훈 상근부회장, 태광산업 홍현민 대표이사, 한국아동청소년그룹협의회 안정선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태광산업
    ▲ 왼쪽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정구훈 상근부회장, 태광산업 홍현민 대표이사, 한국아동청소년그룹협의회 안정선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태광산업



    태광산업이 아동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태광산업은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1억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그룹홈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이사와 정구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상근부회장, 안정선 한국아동청소년그룹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그룹홈'이란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명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 시설이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사회진출 시 학자금, 취업, 주거 마련 등에 소요되는 초기비용을 지원하는 기금이다. 후원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할 경우 국가(지자체)는 동일한 금액을 아동에게 적립·지원한다.

    태광산업은 2013년 5월부터 그룹홈에 거주하는 아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본사 임직원의 60 % 이상이 디딤씨앗통장에 자발적으로 가입해 후원하고 있다. 향후 후원 대상자를 확대해 2019년까지 1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만 18세가 되면 퇴소해야 하는 그룹홈 아이들은 청소년기부터 퇴소 후 거취나 취업 등 생계 문제로 고민을 하게 된다"며 "이번 후원금으로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고 미래의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