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합리적 부품가, 높은 차량 완성도 덕분"
  • ▲ 쉐보레 올 뉴 말리부.ⓒ뉴데일리경제
    ▲ 쉐보레 올 뉴 말리부.ⓒ뉴데일리경제

     

    한국지엠이 최근 선보인 쉐보레 말리부가 국내 중형차 평균 보험등급을 웃도는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등급에 따라 보험료가 책정되는 만큼 경쟁차 대비 보험료 절감 혜택이 기대된다.


    19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신형 말리부는 한국보험개발원이 실시한 RCAR(세계 자동차 수리기술 연구위원회) 테스트에서 20등급(1.5리터 터보모델 기준)을 받았다. 이는 국내 중형차 평균 보험등급 16.2등급을 웃도는 수치다.


    RCAR 테스트는 시속 15㎞ 저속 충돌 테스트 후 수리비를 산정해 등급을 결정한다. 파손 정도와 수리 시간, 부품 가격 등을 복합 반영해 수리비를 산출, 등급을 매기는 방식이다. 최저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구성된다.


    등급이 높을 수록 보험료가 낮아진다. 1~5등급은 10%씩, 6~26등급은 5%씩 자차 보험료 차이가 난다.


    한국지엠은 합리적 부품 가격 등 경제적 수리비와 높은 차량 완성도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신형 말리부는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한 고강도 차체설계, 8개 에어백 기본 적용, 총 17개의 초음파 센서와 장·단거리 레이더, 전후방 카메라가 장착됐다.


    한편 신형 말리부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가 실시한 2016 신차 평가 프로그램의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별 5개로 최고 등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