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 관계기관 초청, 高망간(Mn)강 성능 설명 및 기술협력 확대 방안 협의

  • ▲ 포스코는 19일 오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서관 4중 아트홀에서 '방위산업용 고Mn 설명회'를 개최했다.ⓒ포스코
    ▲ 포스코는 19일 오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서관 4중 아트홀에서 '방위산업용 고Mn 설명회'를 개최했다.ⓒ포스코

     

    포스코가 방위산업학회와 손잡고 고망간강 시장 개척에 나선다.

     

    포스코는 19일 오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서관 4중 아트홀에서 '방위산업용 고Mn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방위산업학회와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정부기관 및 민간방위산업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가 개발한 고망간강의 성능과 장점이 소개됐다.

     

    高망간(Mn)강은 외부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능력이 기존 고강도강보다 2배 이상 뛰어나 군용 장비의 승무원 탑승부 등 방탄 능력이 요구되는 곳에 사용된다. 따라서 항공기 격납고, 탄약고 및 원자력 발전소, 화학공장, 플랜트 시설 등 방폭 능력 강화가 필요로 하는 곳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일반 강철과 달리 자성을 띄지 않는 특성은 함정의 스텔스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어 미래방위산업 소재로서 큰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오인환 부사장은 "포스코는 그동안 핵심소재를 개발해 방위산업에 공급하면서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는 데 노력했다"면서 "최근 포스코에서 개발한 고Mn강은 방탄·방폭·방진·비자성 특성이 뛰어나 방산장비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高망간(Mn)강의 장점을 활용,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함께 방위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향후 포스코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연구과제로 高망간(Mn)강 적용 부품을 개발하고, 국방기술품질원 및 민간방위산업체와 함께 부품 성능 공동평가 등을 통해 부품 상용화를 추진하는 등 신규 수요를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