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부문 매각은 포함되지 않은 걸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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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채권단에 추가 자구안을 제출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향은 이날 조선 3사 중 마지막으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추가 인력 감축, 도크 잠정 폐쇄 등의 내용이 포함된 추가 자구책을 제출할 예정이다. 일각에서 제기된 방위산업 부문 매각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자구안에 임원진 및 조직 추가 축소 개편, 희망퇴직을 통한 추가 인력 감축, 임금 동결 및 삭감, 순차적 도크의 잠정 폐쇄, 비핵심 자산 매각 추진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오늘 추가 자구안을 제출할 예정이나, 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밝히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방위산업 매각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대우조선해양은 오전 공시를 통해 "경영정상화를 위해 방산사업 부문에 대한 구조개편 등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채권단 지원이 결정되면서 2019년까지 전체 인원을 1만명 수준으로 맞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