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공유제, 임원 동반성장 지원단 등 상생경영 힘써2005년 중소기업 지원 전담조직 신설, 32개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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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반성장을 중요시하는 포스코가 중소기업과 상생경영을 시작한 지 약 20년을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보여줬던 다양한 상생경영의 사례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1990년대 말부터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추진해왔다. 20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포스코는 동반성장과 관련된 많은 제도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생경영에 힘써왔다.

     

    2004년 7월부터 실시한 성과공유제는 포스코 상생경영 활동의 대표적인 예다.

     

    공급사와 공동으로 개선 활동을 수행, 그 성과를 나누는 성과공유제를 통해 중소기업은 자율적인 체질개선과 기술개발의 이익을 창출했다. 포스코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경쟁력 확보와 품질향상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체계적인 동반성장 활동 추진을 위해 2005년 6월 중소기업 지원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현재 포스코 고유의 브랜드 프로그램, 금융지원, 기술협력, 파트너십 강화, 컨설팅 및 교육, 일자리창출·소통강화 등 총 6개 카테고리의 32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포스코는 2006년 9월 중소기업에 무상 기술지원 활동을 펼치기 위해 테크노파트너십(맞춤형 중소기업 기술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포스코와 포스텍 등 4개 기관의 박사급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이 중소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는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거래 중소기업 경영안정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04년 말부터 중소기업으로 등록된 모든 공급사의 결제 금액을 규모에 상관없이 납품 후 3영업일 이내 주2회 조건으로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고 있다.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명절에는 1주일 전부터 매일 자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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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밖에도 포스코는 포스코패밀리 임원 동반성장 지원단을 통해 재능기부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출범한 임원 동반성장지원단은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경영층이 솔선수범하는 중소기업 동반성장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왔다.

     

    이에 2014년에는 '꼭 필요로 하는 기업에, 꼭 맞는 사람이, 스마크하게 지원한다'는 운영방침을 수립,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 베이스 활동으로 전면 개편함으로써 활동에 내실을 더했다.

     

    올해는 중소 고객사와의 활동을 확대하고 솔루션마케팅, 성과공유제, 산업혁신운동 등 기타 동반성장 프로그램과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출지원 펀드, 재무안정 지원 펀드와 설비구매 중도금 제도로 중소기업 생산 및 운영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R&D 역량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R&D 기금을 조성, 안정적인 조건 하에 중소기업 R&D 과제의 개발비를 현금 지원하는 사업을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