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레진엔터테인먼트' 등과 '맞손'…마일리지, 유료 웹툰 제공6개월 기본요금 공짜부터, 월 최대 25% 할인 요금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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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의 알뜰폰 자회사 M모바일이 다양한 이벤트 및 제휴 혜택을 선보이며 가입자 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이동통신시장의 10%를 차지하는 알뜰폰 시장 선점을 위해 '질적 성장' 서비스 출시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국내 알뜰폰 가입자는 625만160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이동통신시장의 10.7%에 달하는 수치다.

    KT M모바일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제휴처 확대 나서며, 가입자 유치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최근 저비용 항공사인 제주항공과 손잡고 국내 알뜰폰 가운데 처음으로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M 제주항공 요금제'를 내놨다. 

    요금제는 매월 400~900포인트의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마일리지는 1포인트당 10원의 가치와 동일하며, 1포인트부터 항공권 구매 및 좌석 승급에 사용 가능하다.

    'M 제주항공 34' 요금제는 월 3만4000원(VAT제외)에 LTE데이터 2GB, 통화 180분, 문자 180건과 함께 매월 900포인트(9000원 상당)의 제주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약정기간 없이 USIM(유심)만 구입해 이용할 수 있다.

    'M 제주항공 19' 요금제는 월 1만9000원(VAT제외)에 데이터 250MB와 통화 100분, 문자 100건과 함께 매월 500포인트(5000원 상당)를 적립해 준다.

    또한 KT M모바일은 웹툰 전문 기업 레진엔터테인먼트와 제휴를 맺고, 신규 가입 고객들에게 유료 웹툰을 볼 수 있는 코인 증정 프로모션을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레진코믹스 온라인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거쳐 M모바일 직영몰에서 알뜰폰을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레진코믹스 180코인을 제공한다. 이는 레진코믹스 유료 웹툰 약 60편, 시리즈 1~2편을 볼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코인이다.

    프로모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레진코믹스 온라인 사이트와 모바일 앱 상의 KT M모바일 배너를 클릭해서 가입을 진행해야 한다. 단말 결합 가입 뿐 아니라, 약정기간 없이 USIM(유심)만 구매해 가입해도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해지는 알뜰폰 가격 경쟁 속 합리적인 '요금제' 출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 M모바일은 가입한 달부터 6개월 동안 기본료가 없는 '청춘애(愛) 30' 요금제를 출시했다.

    청춘애 요금제는 연령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기본 제공량 외에 초과사용량이 없다면 6개월 동안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청춘애 30은 매월 음성 60분, 문자 60건, LTE 데이터 300MB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초과이용 시 통화 1초당 1.8원, 문자 1건당 20원, 데이터1MB당 20.48원의 요율이 적용된다.

    청춘애 30의 월 기본료는 24개월 약정 시 할인유형에 따라 월 1만4000원~1만7500원(부가세별도)이 부과된다. 

    청춘애 요금제는 6개월 이후에 약정 요금제 내에서 타 요금제로 변경해도 이에 대한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는다. 단, 24개월 약정 기간 내에 해지 시 할인 반환금이 발생한다.

    앞서 KT M모바일은 단말기 구입 지원금 대신 다달이 통신 요금의 20~25% 할인을 제공하는 '요금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통 3사의 '요금할인 20%' 제도와 유사한 형태로, M모바일은 최대 25%의 더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에 추가 요금할인까지 제공한다.

    M모바일의 '요금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단말기를 구입하는 고객은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해 약정기간 동안 매월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기본료 1만4900원인 'M 절대할인' 요금제를 24개월 약정으로 가입 시, 약정할인에 프로모션 할인이 더해져 월 3920원(VAT별도)이 청구된다.

    또한 신규 단말기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직구폰·중고폰 구입 고객이나 기존에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도 요금할인을 동일하게 적용받을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KT M모바일은 최근 공식 직영몰을 새롭게 오픈하며, 고객 편의 '최우선'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단말기와 요금제를 한 눈에 살펴보고 비교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대폭 개선했으며, 신속한 가입을 위해 한 번의 클릭으로 하나의 페이지에서 가입신청이 가능토록 구현했다.

    더불어 사용량 조회, 요금제 변경 등이 가능한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선보였다.

    KT의 한 관계자는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통신비절감의 혜택을 더욱 확대시키고자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가계 통신비 절감에 앞장서는 알뜰폰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이벤트 및 제휴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