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포상제도로 직원들 사기 진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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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주가뭄에 시달리는 현대중공업그룹이 직원들 사기 진작을 위해 포상제도를 대폭 개선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성과가 있는 곳에 포상도 있다'는 슬로건 아래 4월11일부터 새로운 포상제도 시행에 돌입했다.

     

    새로운 포상제도 취지는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 실제 성과를 낸 사람에게 포상함으로써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기술개발, 매출수주 확대, 재료비 절감 등 확연히 드러나는 성과를 낸 직원에게는 우수 성과 포상과 함께 최대 1억원의 포상액을 지급한다. 또 연간 10억원 미만의 불명확한 손익 개선에 기여한 직원에게는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준다. 

     

    또 금액을 환산하기에는 어렵지만 회사 이미지 제고, 경영 개선 기여 등 회사 발전 공로가 인정되는 직원에게는 우수 직원 포상을 실시한다. 우수 직원 포상금은 50만~1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에게 포상하는 올해의 현중인상은 사업본부별 T/O를 폐지, 대상 1명과 분야별 12명을 시상한다. 대상 1명에게는 이전보다 5배 높아진 5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이밖에도 현대중공업그룹은 우수 생산조직 포상, 차세대 우수 인재 인센티브, 숨은 영웅 즉시 포상, 칭찬포인트 기반 포상 등 다양한 포상제도 실시, 직원들 사기 진작에 힘쓸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새로운 포상제도를 통해 직원들이 일하는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