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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울트라 올레드 TVⓒ연합뉴스
TV 제조사들이 잇달아 고가의 초(超)프리미엄 TV를 내놓으며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의 차기 라인업으로, 77인치 TV 출시를 오는 7월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77인치 시그니처 올레드 TV 가격은 4,000만원대 초반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도 2세대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을 채택한, 80인치 SUHD TV 신형 모델을 출시, 프리미엄 가전 경쟁에 합류했다.
삼성전자는 29일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신제품 KS9800시리즈 모델을 △223.5cm(88인치)형 △198.1cm(78인치)형 △165.1cm(65인치)형 등 초대형 제품으로 확장 출시했다.
삼성전자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KS9800 시리즈 출고 가격은 △88형 3,300만원 △78형 1,290만원 △65형 789만원이다.
삼성전자 프리미엄 TV 가격이 LG에 비해 다소 저렴한 이유는 사용 패널 차이 때문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주력으로 하는 LCD패널 단가가 LG의 올레드보다 낮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55인치·65인치 모델을 주력으로 한 삼성전자가, 북미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80인치대 고가 모델을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靑島海爾)은 올해 초 32인치 HD TV모델 '무카(MOOKA)'를 29만9,000원에 출시하는 등 30만원 미만의 초저가 TV도 시장에 출시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