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개발 참여 여부와 안정성 보고 받았는 지 등 집중 조사
  • ▲ 이승한전 홈플러스 회장 ⓒ연합뉴스
    ▲ 이승한전 홈플러스 회장 ⓒ연합뉴스

    이승한 前 홈플러스 회장이 가습기 살균제 개발·판매와 관련해 검찰에 3일 출석했다. 이 전 회장은 가습기 살균제를 처음 개발·판매할 당시 최고경영자(CEO)였다.

    서울 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3일 오전 10시경 이 회장을 피고소·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홈플러스의 ‘가습기 청정제’ 출시 당시 제품 개발에 참여했는지 여부와 안정성 여부에 보고를 받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에 출석한 이 전 회장은 "이번 일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피해자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 제품으로 인한 피해자는 총 28명으로 그 중 12명은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