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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무역의 전초기지로 떠오른 새만금개발사업과 관련해 신한은행이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7일 새만금개발청과 서울 종로구 소재 새만금 투자전시관에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한 ‘새만금 투자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새만금 지역의 성공적인 외국인투자(FDI) 유치 및 새만금개발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네트워크의 한국진출 지원서비스를 활용해 새만금사업 홍보 및 입무기업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해외공동IR을 통해 투자유치설명회 개최와 신규투자자 유치, IB투자 관련 및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전세계 19개국 141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신한은행의 강점을 활용해 해외 유망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라며 “한·중 FTA산업단지인 새만금 지역 개발사업이 동북아 경제허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사업은 최근 중국투자를 이끌어 내며 대중국 무역 산업협력단지의 전초기지로 떠올랐다.
최근 ‘제14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도 새만금 한∙중 산업협력단지를 공동으로 개발키로 합의해 투자유치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새만금에는 태양광발전업체인 중국 CNPV가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놓고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 중이다.
중국의 식품가공·유통회사인 청두인니도 지난해 12월 360억 원 규모의 MOU를 맺는 등 중국 기업의 관심도 높다.
이밖에도 중국 옌청 국투그룹, 완다그룹, 장쑤 은보 그룹, 대풍 해항 그룹 등 중국 내 대기업들이 새만금개발사업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