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내장 뺀 순살간고등어 1.2㎏ 4만4천원… 위생관리 거친 비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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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은갈치.ⓒ연합뉴스
수협중앙회가 요리하기 쉽게 손질한 국산 고등어 등을 온라인에서 시중보다 최대 40% 싸게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수협은 국산 순살간고등어와 제주은갈치, 울릉도마른오징어 등 총 3개 품목을 가공해 Sh수협쇼핑과 G마켓, 11번가, 네이버스토어팜, 피쉬세일, 위메프 등 6개 쇼핑몰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한다.
공급물량은 순살간고등어 4.9톤, 제주은갈치 3.7톤, 울릉도마른오징어 0.6톤 등 총 9.2톤이다.
순살간고등어는 머리, 내장 등을 제거해 살코기만을 담은 7마리·1.8㎏이 2만2000원, 제주은갈치는 5마리·1.2㎏이 4만4000원, 울릉도마른오징어는 5마리·600g이 1만8000원이다. 시중보다 20~40% 저렴한 가격이다.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해 사놓은 비축 수산물을 수협이 중간 유통단계 없이 직접 온라인몰에 공급해 가격을 낮췄다.
전통시장, 대형할인점 등에서 원물을 그대로 파는 것과 달리 가정에서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게 미리 손질한 뒤 포장했다.
수협 관계자는 "식품 안전성을 입증받은 수협 제주가공공장과 수협 감천항물류센터에서 철저한 위생관리를 거친 것이어서 믿을 수 있다"며 "수산물 수급과 물가 안정을 위해 앞으로 비축 품목과 규모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