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기능상에 현대제철 이종근 기장 등 철강상 수상자 4명 발표
  • ▲ 포스코 서석종 수석연구원ⓒ철강협회
    ▲ 포스코 서석종 수석연구원ⓒ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가 국내 최고의 철강 기술인 및 기능인을 뽑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철강협회는 올해 철강기술상 수상자로 포스코 서석종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 철강기능상에는 현대제철 이종근 기장이, 철강기술장려상은 동부제철의 박사윤 부장, 철강기능장려상에는 포스코 이성재 파트장이 각각 선정됐다.

     

    포스코 서석종 수석연구원은 자동차용 초고강도 강판을 개발함으로 자동차사가 요구하는 경량화와 부품 성형성을 확보하고, 자동차 소재용 시장에서 연간 4만톤 이상의 수요개발과 철강소재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 이종근 기장은 제강공장에서 연속주조 시 쇳물의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장치를 개선, 8억원의 원가절감과 가동률을 향상시켜 철강기능상에 선정됐다.

     

     철강기술장려상을 수상한 동부제철 박사윤 부장은 석도강판 제조시 사용되는 새로운 도금용액을 개발함으로 부원료인 주석 사용량을 절감하고, 가전용(TV용) 석도강판을 개발한 공을 인정받았다.

     

     철강기능장려상은 API강재(석유수송용 강재)의 품질개선 및 안정적 생산 기술 확보로 국내외 대형 에너지 프로젝트 수주 확대에 기여한 포스코 이성재 파트장이 수상했다.

     

    철강기술상, 철강기능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각각 부상 1000만원, 500만원이 수여되며,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 및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철강상 시상은 9일 목요일 오전10시 30분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열리는 제17회 철의 날 기념행사 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