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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체별 7월 광고경기 전망 ⓒ 코바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7월 광고시장이 온라인·모바일 강세 속에 기존 매체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코바코가 발표한 광고경기 예측지수(KAI)에 따르면 7월 종합 KAI는 106.2로 조사됐다. KAI가 100이 넘을수록 광고비 지출이 확대됨을 뜻한다. 코바코는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달 예측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먼저 매체별로 살펴보면 △지상파TV 100.0 △케이블TV 101.1 △라디오 101.8 △신문 99.3 △온라인-모바일 113.5로 나타났다.
코바코는 "6월 한달 간 지상파TV, 케이블TV 매체의 광고실적이 부진했던 점을 감안할 때 7월에도 저조한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온라인·모바일 매체는 업종별로 상당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방학을 겨냥한 신규 대작 게임과 영화 광고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피서철을 맞아 여행 및 레저업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가전이나 가정용품, 의류 및 패션은 비수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또 온라인·모바일을 이용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가족/여행 관련 다이렉트 보험상품 광고가 확대될 것으로 봤다.
브라질 올림픽이 다가옴에 따라 대기업의 사전 마케팅이 시작되면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올림픽 특수가 일 전망이다.
KAI보고서는 코바코의 광고산업통계정보시스템이나, 코바코 홈페이지 등에서 받아볼 수 있다.
이달부터는 조사 플랫폼을 인터넷에서 '온라인-모바일'로 확대,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