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74마력급 2종, 최고 등급 환경 규제 충족상용하중 향상, 방음·방진 설계로 편의성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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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이 성능을 강화한 신형 스키드로더(Skid Loader)를 내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고성능, 친환경의 신형 스키드로더를 개발하고 이달부터 본격 시판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출시한 스키드로더는 58마력(HL370)과 74마력(HL390)급 2종이다. 유해 배기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장착해 가장 높은 환경 규제인 ‘티어-4 파이널’(Tier-4 Final)을 충족시켰다.

     

    특히 기존모델보다 상용하중을 최대 12% 향상시켜 고하중 작업도 용이하게 제작됐다. 현대중공업 측은 HL370과 HL390은 각각 730㎏, 930㎏의 중량물을 한번에 운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 개선으로 운전자의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운전실(캐빈)은 최신 냉·난방시스템과 방음·방진 설계를 적용, 운전자의 작업환경을 개선했다. 후반카메라를 기본 장착함으로 작업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특히 HL390은 1.68미터로 전폭을 축소, 2.5톤 소형 트럭에도 쉽게 실을 수 있어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2속 주행 옵션을 추가하면 빠른 속도(18.3㎞/h)로 장거리 이송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소형 스키드로더는 가격 경쟁력과 함께 뛰어난 성능, 내구성, 편의성 등을 두루 갖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