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대입·학습 지도 지원, 학부모 대상 강좌 등
  • ▲ 대학 및 교육업체가 자녀 입시·학습 지도 등을 위한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합뉴스
    ▲ 대학 및 교육업체가 자녀 입시·학습 지도 등을 위한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합뉴스


    초·중·고교 여름방학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교육업체 등이 학부모의 자녀 학습 지도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교육업계 등에 따르면 진학사는 이달 29일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 '엄마스쿨'을 통한 대입 지도 강좌를 운영한다.

    서울 종로구 진학사 교육장에서 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대입·학습전략, 2017학년도 입시 전망, 자기소개서 작성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강좌 참석이 어려운 학부모를 위한 '온라인 엄마스쿨'도 마련돼 인터넷을 통한 참여도 가능하다.

    진학사 관계자는 "온라인 엄마스쿨은 시간적, 지리적 제약으로 오프라인 강의를 들을 수 없거나 반복학습을 원하는 학부모에게 최적화된 온라인 강의로 최근 입시에 대한 흐름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강의를 통해 학부모가 저학년부터 자녀의 대입 포트폴리오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입시 멘토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자녀의 성적을 바르게 분석하는 방향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공부혁명대, 대교에듀피아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특목고, 자사고를 준비하는 자녀의 학습법 지원을 위해 학부모 대상 '여름방학 수학 학습법' 강연회를 22~24일 선보인다.

    강연회에서는 입시 전략 및 방학기간 학습법 등이 전달될 예정이며 참가자에게는 학습컨설팅 기회가 제공된다.

    송재열 공부혁명대 대장은 "여름방학 기간이 전보다 많이 짧은 만큼 학습 계획과 시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중, 고등학생들이 보다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학습 계획 세우기부터 학생부 종합 전형 대비를 위한 비교과 관리까지 여러 노하우를 소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비상교육 교육정보 커뮤니티 '맘앤톡'은 23일 '우리 집 정리법'을 주제로 학부모를 위한 특강을 마련했다.

    매월 학부모 대상 강좌를 개최하는 맘앤톡은 자녀의 정리 방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마련, 학부모가 직접 실습하면서 배운 내용이 자녀 지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며 정희숙 정리컨설턴트 대표가 강연에 나선다.

    이수현 맘앤톡 운영자는 "맘앤톡은 초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매월 '자녀 지도'에 도움이 되는 전문가 특강을 실시하고 자녀 지도 솔루션, 학습법, 진로 정보 등 상시적으로 다양한 교육정보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부모가 직접 교재를 체험하고 평가해 볼 수 있는 체험단을 운영할 예정이라 여름방학 자녀 학습 지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학들도 자녀 대입 지도 등을 위한 학부모 대상 행사를 선보인다.

    동국대는 이달 29일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 'DREAM(드림) 학부모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부 종합전형, 대학입학전형, 자기소개서·면접 준비 등에 대한 특강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꼼꼼한 대입 준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동국대 합격 사례 발표, 1대 1 상담 등도 진행된다.

    지난 18일 고교생 및 학부모 대상 '학생부종합전형 모의면접'을 시행한 서울여대는 내달 23일 '자기소개서&면접 특강'을 진행한다.

    실질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실제 면접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 서울여대 모의면접은 학부모, 수험생이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여대는 입학상담을 위한 '입학상담실'을 올해 7월18일부터 8월13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