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현관-창문' 등 집안 모니터링 용도 사용 가능가전 제품 작동 상태 '화면-음성' 안내도
  • ▲ 스마트씽큐. ⓒLG전자
    ▲ 스마트씽큐. ⓒLG전자


    LG전자가 스마트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일반 가전에 탈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씽큐 센서(SmartThinQTM Sensor)와 스마트씽큐 허브(SmartThinQTM Hub)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름 4cm 원형 모양의 스마트씽큐 센서는 일반 가전에 부착하면 스마트폰으로 제품의 작동 상태를 파악하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세탁기에 부착할 경우 진동을 감지해 세탁물을 수거 여부를 알려준다. 

    냉장고에 스마트씽큐 센서를 부착하면 식품의 유통기한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오랜시간 냉장고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미리 지정한 사람에게 알림 문자를 발송해, 혼자사는 사람들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외부에서 에어컨을 켜고 끌 수 있다.

    스마트씽큐 센서는 보안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현관과 창문 등에 붙이면 문이 열릴 때마다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혼자 사는 사람과 집을 오래 비워야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LG전자는 기다란 원통형 모양의 스마트씽큐 허브도 함께 내놨다. 지그비, 무선랜 등 다양한 무선 통신 기술을 지원하는 스마트씽큐 허브는 스마트씽큐 센서와 기존 스마트 가전과 간편하게 연동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 가전의 작동 상태를 화면과 음성으로 안내하고 구글 캘린더와 연계된 스마트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스마트씽큐 허브는 블루투스와도 연결이 가능해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스마트씽규 센서 3개와 전용 게이트웨이를 묶은 스마트싱큐 센서 패키지와 스마트씽큐 허브의 출하가는 각각 29만9천원, 39만9천원이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사장)은 "LG전자는 스마트홈이 융복합 가전의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보고 스마트씽큐 등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로 융복합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