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생활비 등 지원…친한·지한 글로벌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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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대학원 장학생 700명이 국내 대학 56개교에서 석·박사 학위과정 이수에 나선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2016년도 한국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GKS)' 선발 명단을 스터디인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GKS는 친한·지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외국인 장학사업으로 1967년부터 150개국, 외국인 장학생 7425명이 초청됐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재외공관 및 국내위탁대학에서 1차 후보를 추천하고 국립국제교육원이 2차 후보 선발 후 각 대학의 입학 심사를 거쳐 결정됐으며 생활비, 항공비, 등록금 등이 지원된다.
해외 142개국에서 선발된 외국인 장학생 중 아시아 출신이 35%(245명)로 가장 많고 유럽(27%·188명), 아프리카(16%·115명), 아메리카(15%·102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학위 분야를 살펴보면 인문사회가 55%, 자연공학 42%, 예체능 3%이며 이들 외국인 장학생은 올해 9월부터 한국어 연수기관에서 1년간 연수를 마친 뒤 국내 대학에서 석·박사과정을 밟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