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자만 4만4861명…동탄2신도시 '역대 최다'
  • ▲ 힐스테이트 동탄 견본주택에 모여든 관람객들이 분양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 포에드원
    ▲ 힐스테이트 동탄 견본주택에 모여든 관람객들이 분양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 포에드원

    동탄신도시 내 첫 힐스테이트를 선보인 현대건설이 이른바 '대박'을 터트렸다. 동탄2신도시 분양단지 최초로 1순위 청약에만 4만4000여명이 몰린 것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동탄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1049가구 1순위 모집에 4만4861명이 청약해 평균 42.7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1순위에 4만여 청약자들이 응집한 것은 동탄2신도시 분양사상 처음이다.

    그중에서도 전용면적 61㎡ 경우 101가구 모집에 9174명이 청약을 신청하면서 최고 90.83대 1 경쟁률을 보이는 기염을 토였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동탄은 6개 주택형 모두 1순위 마감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금까지 1순위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동탄2신도시 A-1블록 푸르지오 2차로 총 3만3194명이 지원했었다.

    평균 경쟁률 또한 1000가구 대단지 아파트 기준 가장 높았다. 동탄2신도시에서 지금까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중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A15블록의 우남퍼스트빌이었다. 당시 우남퍼스트빌 평균 경쟁률은 9.26대 1이었다.

    심순철 분양소장은 "동탄2신도시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동탄에서도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까지 더해져 고객 관심이 높았다"며 "45% 이상 녹지율로 단지 내 축구장 5배 크기 공원이 들어설 정도로 단지구성이 쾌적한데다 다양한 첨단시스템이 적용돼 수요자 구매심리를 자극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동탄 평균 분양가는 3.3㎡당 1135만원대로 중도금 60%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일이며, 계약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