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업은행이 국토교통부, 공적수출신용기관 등과 개최한 '해외 인프라사업 수주 지원을 위한 금융설명회'에 건설사·공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담당자 100여명이 몰렸다. ⓒ 산업은행
    ▲ 산업은행이 국토교통부, 공적수출신용기관 등과 개최한 '해외 인프라사업 수주 지원을 위한 금융설명회'에 건설사·공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담당자 100여명이 몰렸다. ⓒ 산업은행



산업은행이 국토교통부, 공적수출신용기관 등과 개최한 '해외 인프라사업 수주 지원을 위한 금융설명회'에 건설사·공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담당자 100여명이 몰렸다. 

치열한 글로벌 수주 경쟁 속에서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등이 실질적인 금융 지원책을 내놓자 참석자들의 반응이 한층 뜨거워졌다. 

지난 23일 산은 본점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 산은은 국내 기업의 해외인프라 사업 수주를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특별 자금 제공 등 다양한 협업을 약속했다. 이 설명회에는 ECA(공적수출신용기관), MDB(다자개발은행)도 참석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해외프로젝트시장 동향 및 사업개발 노하우를 소개했고 국토교통부는 마스터플랜·예비타당성 지원과 정부 차원의 지원정책에 대해 밝혔다. 

이어 산업은행은 해외시장에서 금융조달이 가능한 사업구조 및 금융기관별 지원 가능한 상품(산업은행 특별자금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산업은행은 개도국 및 중진국에서 우리기업 해외사업 수주 활성화를 돕기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특별자금'을 신설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PF본부 임맹호 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우리기업의 해외 사업수주를 위하여 정부, 기업, 정책금융기관 간에 더욱 발전된 논의의 장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면서 "산은은 우리기업의 해외사업 수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