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분양 1만720가구 공급
  • ▲ 경기 서남부 7월 신규분양 물량(단위: 가구). ⓒ 리얼투데이
    ▲ 경기 서남부 7월 신규분양 물량(단위: 가구). ⓒ 리얼투데이

    내달 경기 서남부권에 신규물량 1만2295가구가 쏟아진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경기 서남부서 분양을 확정지은 단지는 공공분양과 뉴스테이를 포함해 총 13곳·1만2275가구다. 

    지역별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화성시 4곳 3481가구 △시흥시 2곳 2884가구 △평택시 1곳 2803가구 △안양시 2곳 521가구 △군포시 1곳 447가구 △부천시 2곳 442가구 △안산시 1곳 142가구 순이다.

    이처럼 경기 서남부권에 분양물량이 봇물을 이루게 된 것은 광역교통망 확충 덕이 크다. 경기 서남부권은 지난 4월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소사~원시 복선전철(2018년 예정) △신안산선 (2023년 예정) △월곶~판교선(2019년 착공예정) 등 교통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교통호재는 곧바로 청약경쟁률로 이어졌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경기권서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화성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로, 이 단지 평균 경쟁률은 71대 1이었다. 이어 '힐스테이트 동탄'이 평균 42대 1로 2위를 차지했으며, 광명에서 분양한 '광명역 태영데시앙'도 평균 36대 1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러한 뜨거운 분위기 속에 7월 분양하는 신규단지들도 눈길을 끈다. 올해 신규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군포에서는 금강주택이 군포 송정지구 B-2블록에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난해 9월 성공리에 분양한 1차에 이은 2차 물량이며, 지하 2층~지상 25층·5개동·총 447가구 규모다.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을 이끌었던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 1515가구와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뉴스테이)' 483가구 등 총 4개 사업장에서 분양경쟁을 펼친다.

    평택시에서는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1차)'가 2803가구에 달하는 대형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안양에서는 재건축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청원아파트를 재건축한 '안양 청원 한양수자인' 186가구를 비롯해 호계주공 2차를 재건축한 '평촌 더샵 아이파크' 335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시흥 배곧신도시에서는 '시흥 배곧 대방노블랜드' 1089가구와 '배곧신도시 호반 써밋플레이스' 1795 등 1000가구가 넘는 대형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안산에서는 군자주공8단지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선부' 142가구, 부천에서는 심곡주공 재건축 단지인 'e편한세상 부천심곡' 143가구, '부천 소사역 한신휴플러스' 299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