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초등학교서 시설보수 및 교육봉사6개 마을에 식수시설 설치
  • ▲ 현대제철 글로벌 봉사단과 미얀마 어린이들이 직접 제작한 부채를 부치며 즐거워 하고 있다.ⓒ현대제철
    ▲ 현대제철 글로벌 봉사단과 미얀마 어린이들이 직접 제작한 부채를 부치며 즐거워 하고 있다.ⓒ현대제철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해외 봉사활동을 위해 3년째 미얀마를 방문했다. 미얀마 봉사활동은 현대제철의 대표적인 글로벌 봉사활동으로 현지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26일부터 미얀마 만달레이(Mandalay)주 이야로 마을에서 학교 시설을 보수하고 아이들을 위한 교육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인근 이야띠 마을에서는 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식수시설을 설치했다.

     

    봉사단은 이야로 마을 초등학생들의 교육 봉사를 위해 풍선과 가면 등을 미리 준비했다. 특히 한 직원은 방문 지역 학교 전교생을 위해 400여개의 사탕을 일일이 개별 포장해 오기도 해 현지 스태프 및 학교 선생님들을 놀라게 했다.

     

    봉사단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채와 가면 만들기 등의 교육 봉사와 함께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놀이를 가르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스태프인 태디 씨는 "이곳 마을 주민들과 학생들은 매년 여름이면 현대제철 직원들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며 "현대제철의 봉사활동은 한바탕 축제와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이밖에 현대제철은 인근 이야띠 마을 주민들을 위해 식수시설을 설치하고‘식수시설 완공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현대제철 대외협력실장을 비롯해 인근 6개 마을 지역대표와 주민 약 300명이 함께했다.

     

    봉사에 참가한 현대제철 직원은 "내가 베푼다는 마음 보다는 내가 배우는 게 더 많았다"며 "주민과 학생들의 순수함과 따뜻한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